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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링 타투를 위한 가장 유명한 라틴어 문구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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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메종드앙크의 나인입니다. 오늘은 가장 유명한 라틴어 문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문장 모음입니다.

좋은 글은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그 의미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문장이더라도 라틴어로 사용하면 조금 더 멋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의미 있는 주제들로 간결하면서도 의미 있는 라틴어 문구 9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most famous latin quote

 

나인타투공식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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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삶
2. 죽음
3. 사랑

 


1. 삶

 

sunset sea

 

우리는 아주 극한의 확률을 거쳐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의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삶에서 의미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 때, 우리는 삶에 대한 고전적 문구에서 다시 한번 영감과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삶에 대한 옛사람들의 깊이 있는 통찰을 라틴어 문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Carpe diem

Seize the day

"오늘을 즐겨라"

 

carpe가 seize, diem이 the day로 해석됩니다.

 

가끔 의역해서 "오늘 최선을 다하자"라는 식으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enjoy 쪽에 더 가깝습니다.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라는 의미가 담긴 '노력'보다는 흔히 말하는 "상황을 즐겨라"가 더욱 정확한 의미입니다. 

일해야 하는 상황이면 일하고, 쉬어야 하는 상황이면 쉬라는 뜻으로 상황에 따라서 의미가 변할 수 있습니다. 

 

삶은 심각하게 바라보면 심각한 일이 되며 가볍게, 쉽다고 생각하면 쉽고 즐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국 이는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하여 말하는 문구입니다. 너무 진지한 나머지 심각하고 버겁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이 문구는 우리에게 삶이 우리가 극복해야 할 퀘스트보다는 즐겨야 하는 대상임을 상기시켜줍니다.

 

 

2.Cogito, ergo sum

I think, therefore I a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틴어로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만든 격언으로 일반적인 진리를 표현하는 짧은 진술입니다.

 

데카르트는 지식이 상상에 의한 허구이거나 거짓 또는 오해라고 할지라도 한 존재가 그것을 의심하는 행위는 최소한 그 존재가 실재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달걀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인지를 따지는 우리의 생각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식(자각)이 있으려면 생각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

데카르트의 코기토 에르고 숨은 인식론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졌으며 서양철학의 근간에 영향을 준 명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됩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우리에게 데카르트의 격언은 아주 근본적인 삶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3.Memento vivere

Remember to live

"삶을 기억하라"

 

vivere는 삶, 생존, 생활의 뜻으로 삶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는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remember that you [have to] die” 즉 죽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를 더 자주 접했습니다. 그러나 삶에 대한 더 낙관적인 견해도 존재했습니다. 

 

죽음과 삶은 뗄 수 없는 상호보완적 개념이므로 곧 메멘토 모리 = 메멘토 비베로 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떠올리며 비장함을 느낀다면 삶을 떠올림으로써 긍정적인 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죽음

 

인간은 필사의 존재입니다.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을 더욱 고귀하게 하는 필연적 개념입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며 현재의 삶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현생이 너무 힘들고 지칠 때, 삶의 고귀함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라틴어 문구입니다.

skull on grass

 

 

1.Memento mori

Remember that you have to die

"죽음을 기억하라"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는  죽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입니다. 현재 주어진 삶을 감사히 여길 수 있도록 우리는 유한한 존재임을 상기하게끔 하는 격언입니다.

 

2.Respice finem

Consider the end

"끝을 생각하라"

 

죽음을 생각나게 하는 이 문구는 "끝을 생각하라"는 의미로 세계 여러 대학의 모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죽은 뒤에도 기억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당장 눈앞의 현상뿐만 아니라 먼 미래에 내가 마주하게 될 상황까지도 고려하라는 의미입니다.

현재에 매몰되어 근시안적 사고를 할 때, 조금 더 멀리 크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격언입니다. 

 

 

3.Vivamus, moriendum est

Let us live, since we must die

"살자, 우리는 죽어야 하니"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삶을 시작한 우리는 결국 죽음에 이릅니다. 죽음은 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필연적인 운명의 도착지입니다. 어차피 맞이해야 할 죽음이라면 그곳으로 향하는 우리는 현재를 더욱 즐기는 것으로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므로, 우리는 우리의 최선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사랑

 

love of family

 

 

인생은 곧 사랑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사랑으로 귀결됩니다. 우리의 근원은 사랑이며 이 사랑을 잊지 않고 늘 마음속에 새겨둘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사랑에 대한 라틴어 문구입니다.

 

1.Si vis amari ama

If you want to be loved, love

"사랑받으려면 사랑하라"

 

세네카가 루실리우스에게 보낸 편지의 여섯 번째 부분에서 이 문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사랑하는 영혼만이 사랑을 고무시킬 수 있다'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을 요청할 수 없다'라는 이중 해석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연인 간의 달콤함 그 이상으로 깊이가 있습니다.

이는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터득하기도 하지만 깊이 있는 사랑은 결코 당연하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의식과 사랑의 그릇을 키우려는 자발적 의지가 없다면 늘 같은 자리에서 얕은 개념 정도로만 인식하며 살게 됩니다. 고통은 사랑을 위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관문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파괴할 수도 있지만 삶은 언제나 우리를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어줍니다.

 

자신의 사랑을 먼저 인식할 때, 타인이 가진 사랑 또한 알 수 있으며 앎이 있을 때 우리는 더욱 풍요롭고 깊이 있는 사랑을 서로에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사랑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는 상대방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으므로 사랑의 교류 또한 그저 흘러가버리기도 합니다.

 

사랑받기 위해 먼저 사랑하라는 격언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며 자신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필연적으로 나누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2.Amor vincit omnia

Love conquers all things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Omnia vincit amor et nos cedamus amori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 우리도 사랑에 빠지자"

라틴시인베르길리우스가 지은 것으로 유명한 이 유명한 라틴어 문구는 이탈리아 바로크 예술가 카라바조의 그림 제목이기도 합니다. 

결국 사랑은 모든것을 정복하며 어떤 고통과 어려움속에 있더라도 끝은 사랑이라는 의미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3.Finis vitae sed non amoris

The end of life but not of love

"인생의 끝, 그러나 사랑의 끝은 아니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육신처럼 사랑 또한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과학적 증명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 양자역학적 시각으로 생각해보면 모든 에너지는 보존되며 파괴되지 않으므로 우리의 모든 감정적 에너지들 또한 근원으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에너지는 멈춰있을 수 없고 늘 흐르며 순환합니다. 우리의 기쁨, 슬픔, 사랑 모든 감정적 에너지들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감정적인 에너지들의 총체의 연결고리는 필연적인 사랑입니다. 

 

결국 우리의 모든 것은 사랑 그 자체였던 것일지도 모르죠 :)

 

 

old couple holding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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