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타투 잉크 색상과 피부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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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컬러 타투 잉크와 피부톤의 관계

-쿨톤과 웜톤, 그리고 잉크의 관계

안녕하세요 메종드앙크의 타투이스트 나인입니다:) 오늘은 컬러 잉크가 피부톤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잉크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피부색이 다른 이유
• 피부별 발색 차이
• 피부톤 별 컬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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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부색이 다른 이유

-3요소 헤모글로빈 / 멜라닌 / 카로틴

모든 사람의 피부색은 저마다 다릅니다. 피부톤을 생성하는 주 요인은 멜라닌 / 카로틴 / 헤모글로빈의 차이입니다. 피부는 표피 아래의 다양한 조직들이 어우러져 보이는 수많은 레이어층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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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모글로빈 : 빨간색
-모세혈관 속 혈액의 적혈구에 존재
-혈액에서 산소 운반 역할
-산소를 운반할 때 산소와 합성되어 산화 헤모글로빈으로 변함 > 선홍색을 띰
-산소 운반이 끝난 헤모글로빈은 검붉게 변함
-피부의 붉은빛을 결정

2.멜라닌 : 갈색 / 적황색
- 생명체에 존재하는 천연 색소
-흡광 물질로 자외선(B)으로부터 피부 보호
-금속성분을 제거하는 기능
-유 멜라닌 / 페오 멜라닌 
-타이로신(아미노산)이 산화 후 중합되어 생성

3.카로틴 : 주황색 / 노란색
-표피세포에 축적됨
-오렌지 빛을 띠는 당근, 호박 등 여러 채소에도 존재함
-황색 피부색을 띠며 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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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에 내재된 멜라닌의 양에 따라 백인/황인/흑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멜라닌 세포의 수는 피부색과 관계없이 그 수가 모두 일정합니다. 그러나 세포가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멜라닌 색체의 수와 크기에 따라 피부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크게 4개의 층으로 나뉘는 피부층의 맨 아래에 위치한 기저층에 멜라닌 세포가 있습니다.

 기저층에는 기저세포 36개당 1개의 멜라노사이트가 있으며 이 멜라노사이트에서 멜라닌이 생성됩니다. 멜라닌은 흔히 알고 있는 기미, 주근깨, 태닝 등 피부톤이 부분/전체 적으로 변화가 생길 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멜라닌은 피부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정량 이상의 멜라닌은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생성되면 색소침착이 생기며 이때 생성된 멜라닌은 세포의 생사를 함께하여 피부층의 턴오버와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신체노화가 진행될수록 턴오버 주기는 길어집니다.

피부조직에 존재하는 멜라닌의 종류는 2가지가 있습니다. 주로 유 멜라닌이 있으며 갈색/흑색을 띕니다. 유멜라닌이 적을수록 피부톤이 밝아지며 극단적일 경우 백색증(Albino)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멜라닌은 세포질 내 자루모양의 멜라노 솜을 생성하는데 이 멜라노 솜이 표피로 이동시 피부나 털의 암색 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페오 멜라닌은 분홍/붉은빛을 띠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암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붉은 머리카락은 페오 멜라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때 나타납니다.

 

퍼스널 컬러

피부톤은 웜톤/쿨톤/뉴트럴 톤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헤모글로빈과 멜라닌, 카로틴이 피부톤의 주 요인으로 각각의 함류량에 따라 피부의 밝음과 어두움, 차가움과 따듯함이 결정됩니다. 멜라닌이 적을수록 쿨톤에 가까우며 많을수록 웜톤으로 표현합니다. 헤모글로빈과 카로틴의 비율에 따라 피부톤의 밝고 어두움이 나눠집니다. 

 

1. 웜톤

옐로 / 피치 / 골드 빛의 안색을 띄며 주로 따듯한 빛으로 보입니다. 웜톤은 푸른빛의 정맥이 웜톤의 따듯한 노랑빛 멜라닌과 레이어드 되어 초록빛이 감돕니다.

2. 쿨톤

파란빛 / 핑크 / 붉은빛의 안색을 띄며 주로 차가운 빛으로 보입니다. 쿨톤은 푸른빛의 정맥이 적은 멜라닌 색소로 인해 그대로 비쳐 푸른빛으로 보입니다.

3. 뉴트럴 톤

정맥 색이 쉽게 구분이 가지 않으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밸런스를 갖췄습니다. 정맥이 쉽게 비치지 않는 경우입니다.

 

2. 피부톤과 발색

-같은 잉크, 다른 발색?

 타투에 사용되는 잉크의 종류는 대부분 비슷하나 저마다 발색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처음 타투를 하고 난 색상과 피부 재생 후 또는 세월이 흐른 타투의 색은 차이가 있습니다. 멜라닌에 따라 피부톤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헤모글로빈과 카로틴의 함량에 따라 톤의 높낮이도 변합니다. 피부를 구성하는 3가지 요인의 결과에 따라 쿨톤/웜톤/뉴트럴 톤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자 발색의 차이가 있습니다.

잉크는 표피층으로 올라온 멜라닌의 아래에 위치하게 됩니다. 때문에 멜라닌 색체수, 크기가 적은 쿨톤의 경우 잉크의 발색이 훨씬 선명합니다. 반대로 멜라닌 색체수와 크기가 클수록 웜톤의 발색력은 쿨톤보다 흐릿합니다. 

어두운 피부는 대체로 잉크의 발색력이 밝은 피보 톤 보다 낮습니다. 때문에 피부가 까말수록 화이트 잉크의 발색력은 점점 떨어집니다. 그러나 어두운 피부보다 더욱 진하고 어두운 잉크라면 충분히 발색이 됩니다.

화이트 잉크는 피부톤이 밝을수록 발색력이 높으나 기본적으로 가장 빨리 희미해지는 색입니다. 또한 이염 및 변색이 쉽기 때문에 관리 시 자외선 노출 및 먼지나 섬유의 색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깔끔한 발색을 위해서는 리터치의 횟수 또한 올라갑니다. 

타투를 하고 난 뒤 가장 관리하기 수월한 색상은 단연 블랙-그레이 톤입니다. 발색력의 변화가 가장 적으며 어느 피부에서나 가장 발색이 잘 되는 컬러가 바로 블랙잉크입니다. 블랙잉크만으로도 충분히 명도의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지 및 관리에 용이합니다.

 

3. 피부톤별 컬러 잉크 추천

-나와 가장 잘 맞는 컬러

피부톤별 잉크 선택하는 방법

1. 잉크는 피부색보다 훨씬 밝거나 어두울 때 발색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2. 흰 피부 - 흰색/레드/바이올렛(자홍) 
3. 미디엄(태닝) 피부 - 오렌지/그린/밝은 블루
4. 어두운 피부 - 로열블루/크림슨레드/블랙 

 피부톤과 비슷한 컬러의 잉크일수록 레이저로 제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중 노랑/초록/주황빛의 잉크는 피부톤과 흡사하여 제거가 어렵다고 합니다. 지우기 쉽지 않은 만큼 선택하기 전 충분한 고민과 상담은 필수입니다.

발색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한국인의 경우 발색되지 않는 잉크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파스텔 계열의 잉크(라벤더, 민트)는 잉크 본연의 색상과 발색된 색상의 차이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는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하여 사용할 때 더욱 높은 발색력을 띌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타투자료의 경우 색상이 보정된 경우가 많아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작업 직후와 피부재생이 완료된 색상 또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다음 시간에는 타투머신의 기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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