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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정보/타투 정보 & 꿀팁

감성타투의 근본] 첫 타투를 위한 레터링 꿀팁

 #메종드앙크 #타투이스트나인 #나인타투  

감성 타투의 근본좌, 레터링 타투를 위한 꿀팁

 

안녕하세요:) xoxo, 나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작업물 소개 글을 써보려고 해요.

깔끔한 레터링 타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간단해 보이는 깔끔한 레터링 속에 얼마나 많인 기술과 실력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독학이나 셀프로 접근하는 많은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손글씨 폰트
  2. 긴 손글씨
  3. 정체 폰트
  4. 3줄요약

 

1. 손글씨 폰트

손으로 휘갈겨 쓴 듯한 디자인의 폰트입니다. 짧고 간결한 문구에 많이 이용되는 디자인으로 인스타 감성을 생성할 것만 같은 디자인입니다.

손글씨 폰트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연 필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실제 손으로 쓴 듯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선의 굵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바늘의 굵기는 일정하므로 실제 종이에 연필이나 펜으로 쓰듯이 작업하기 위해서는 매우 정교한 디테일 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얼핏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일수록 그만큼의 수정과 정돈이 필수입니다. 한 번에 휘리릭 갈겨써도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다면 그것은 그간 살면서 단련되어온 내공이 표현된 것입니다. 누구나 쓸 수는 있어도 모두가 예쁘게 쓰지는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단순하고 간단한 그림, 글씨들은 고도로 훈련된 근육의 움직임과 감각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합니다. 

컴퓨터로 제작한 폰트라면 더욱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돈되어있어 되려 조금 어색한 느낌도 듭니다. 만약 좀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원한다면 원하는 폰트를 프린터 하여 그 위로 실제 글을 쓰듯이 따라 적어보면 자연스러운 선의 굵기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시안으로 보여드렸던 폰트들입니다. 자연스러운 느낌, 귀여운 느낌, 힘 있는 느낌 등 각 폰트만의 개성이 있습니다.

폰트를 고를 때의 가장 중요한 팁은 크기입니다. 러프한 손글씨 폰트는 너무 작으면 디테일을 묘사해도 피부 위에서 표현되기가 어려우므로 최소 손가락 굵기 정도의 크기를 추천합니다.

위 작업물의 실제 사이즈는 1x3cm입니다.

 

1-2. 긴 손글씨 폰트

위의 내용을 심화한 버전입니다.

문장이 길어지면 자간의 사이가 좁거나 넓어지며 글자를 연결하는 부분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게 됩니다.

또한 위의 경우 팔의 곡면이 높은 편으로 실제 글자의 크기는 작지만 팔이 전체적으로 돌아가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신체 특성이므로 이런 경우 작업을 받는 분들과 작업자 모두 특성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전사과정을 본 뒤 결정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왜곡은 필연적이므로 완벽하게 납작한 글자를 원한다면 위치나 방향을 변경하며 진행합니다.

같은 단어라도 폰트마다 표현되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스펠링의 개수나 어떤 스펠링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폰트를 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뇌 정지가 온다면 바로 여러분 앞에 있는 아티스트에게 추천을 받아봅니다.

매일 하는 디자인 과정이기 때문에 의뢰인에게 가장 잘 어울릴듯한 폰트를 비교적 손쉽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자와 의뢰인의 취향이 너무 다를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추천을 받았다고 하여 꼭 지켜야 할 필요는 없으니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3. 정체 폰트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정체 디자인입니다.

가장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극도의 스킬을 필요로 하는 디자인이 바로 정체 폰트입니다.

연필이나 볼펜으로 깔끔한 직선을 긋는 것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런 선을 진동하는 머신으로 부드러운 표면에 그리는 것은 보이는 것 이상으로 집중력을 요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별, 동그라미, 세모, 네모, 직선 등 가장 기초적이며 기계적인 선을 기계처럼 그려내는 것이 바로 아티스트의 스킬입니다.

이런 맥락으로 본다면 오히려 러프하고 자유로운 선을 이용한 그림보다 레터링 작업이 훨씬 난이도나 높을 수 도 있습니다. 

기계적인 느낌의 선들을 제작하는 작업자나 레터링을 깔끔하고 완벽하게 해내는 아티스트라면 타투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스킬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작업자를 고를 때 기준을 잘 모르겠다면 레터링으로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대문자/소문자 차이로 인한 전체적인 분위기의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작업 전 대/소문자의 활용 여부 또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줄 요약

1. 레터링은 위치와 크기에 따라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2. 깔끔한 기계 느낌의 레터링은 특히 난도가 높은 작업이다

3. 작업자의 실력은 레터링 작업물로도 유추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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