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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벨소리 바꾸기 2021년
바야흐로 때는 2021년 ,
무음모드를 해지하는 역사가 없는 나도 가끔은 벨소리를 바꾸고 싶은 욕망이 들끓을 때가 있다.
너무 좋은 곡을 들게 되었을 때, 근데 그게 멜론 음원에 없을 때!!!
무음이라 듣지도 않으면서 굳이 굳이 기어코 벨소리로 만들어서라도 들어보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예전엔 아이튠즈로 휴대폰과 맥을 연결해서 사용했었고 무지 간편하긴 했었다. 근데 어느 순간 아이튠즈가 없어진다고 하더니
여전히 사용되는것 같긴 하지만 현재 나의 구형 맥 (하이시에라)에는 설치마저 불가능하다... 하...
이런 조건속에서도 좋은 곡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나의 파란만장한 벨소리 바꾸기 여정이 시작되었다.
사실 별달리 어려움은 없으나 예전의 편안하고 직관적이던 방식이 아니라는 것 하나로 나에겐 거의 에베레스트 등반급으로 보였던 개러지 밴드 활용 방법을 나 같은 기계치분들, 혹은 또 사용법 까먹고 짜증이 잔뜩 나있을 미래의 나를 위해 간략히 요약해두려고 한다.
1.
음원추출하기
음원 추출은 mp3로 유튜브에서 공수했다.
사실 멜론에 음원이 등록되어 있었다면, 혹은 유튜브 음질이 멜론만큼 좋았다면
이렇게까지 공들여 벨소리로 바꿀 생각은 없었을 것 같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유튜브 음원 추출이 가능한 사이트 중에
1. 광고 없음
2. 고음질 (320 kbps)
이 두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사이트로 찾았다.
이런 음원 추출 사이트들은 아주 오랜만에 찾으면 가끔 사라져 있는 경우가 있어
스텝 1은 미래에 다른 방식으로 치환 가능하다.
2.
아이폰에 mp3파일 넣기
핸드폰으로만 벨소리를 만드는 방식이 있으므로
굳이 나처럼 컴퓨터를 같이 쓰는 방식이 싫은 사람이라면 스텝 1,2는 다른 방식으로 하면 된다.
(핸드폰으로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방식이 아이폰에서는 쉽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게 마음이 편함)
컴퓨터에 앉은 김에 벨소리를 바꾸는 나는 무리 없이 1단계 파일을 다운로드하였으니 이제 핸드폰으로 옮기면 된다.
1. 구글 드라이브에 전용 폴더를 만들어 옮기기
2. 핸드폰에서 파일로 다운로드하기
다운로드하는 파일의 위치는 개러지 밴드 하위 폴더로 설정해두면 더욱 편하다.
약간 딴소리 좀 하자면 구글 드라이브 정말 너무 좋다.
최근 100G 용량으로 1년에 24,000원을 구독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원 꼴로 그 수많은 사진들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에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앱등이 7년 차지만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구글이 가장 사용하기 편했다.내 돈 내산인데 너무 좋아서 그 마음을 이렇게나마 갈겨본다.
3.
개러지 밴드
음악과 아주 1도 연관 없는 리스너의 삶을 살아오며 개러지 밴드가 아이폰에 왜 기본 어플로 내장되어 있는지 1도 이해하지 못한다.하지만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다.개러지 밴드는 벨소리를 만들기 위해 탄생했던 거구나...!(?)아래 사진 순서대로 차근차근 조급해말고 따라 하면 된다.사실 개러지 밴드를 거의 쓰지 않았던 터라 뭐가 뭔지 몰라서 굉장히 당황했는데정말 별것 없구나 하고 안심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캡처본을 따라 움직여 보자.
사실 저 두 가지 파란색은 왜 체크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은 시키는 데로 다 체크해두고 시작한다.
저 네모를 눌러서 마이크 모양으로 바꿔야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는 걸 까먹어서
이렇게 다시 구구절절 웹을 뒤져가며 방법을 다시 배웠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친절한 아이콘... 내가 어떻게 알고 누르냐고 저걸..
심지어 오른쪽에 동그라미 대충 그린 듯이 생긴 게
파일 불러오기 아이콘이라는 것도 너무 충격적이다.
다시는 잊지 말자 저 친구가 파일 불러오기였다.
이제 폰에 저장해둔 파일을 불러오기만 하면 반은 끝난다.
여기에는 친절하게 사용 설명서가 기재되어있다.
원하는 파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변한다.
본능적으로 파일을 00:00초로 끌어와 정리한 후 한번 탭 하여 하얀 외곽선을 생성한다.
핸드폰으로 영상편집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다면 이것 또한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부분.
파일이 너무 길어 잘 보이지 않으면 두 손으로 화면 줄이듯 줄여서 수정한다.
예전엔 1분 미만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30초라고 한다.
그걸 알리가 없던 캡처당시의 나는 1분 좀 안 되는 시간으로 만들고 저장한다.
누가 봐도 옵션 값이 나올 것 같은 아래 삼각형이 사실 저장하는 곳이다.
저장 당시에는 제목 수정이 따로 안되는 듯 하니 그냥 해주는 데로 저장한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우리에게 필요한 벨소리를 터치하면 저렇게 알아서 30초 컷으로 마감 처리해준다.
여기서 아까 손도 못 뎄던 나의 음악을 원하는 제목으로 변경해준다.
여기서 변경한 제목이 나의 벨소리 폴더에 보이는 파일명이 된다.
보내기를 누르고 나면 자동으로 벨소리 지정까지 깔끔하게 처리해준다.
정말 1분 컷으로 변경 가능한 너무나 쉬운 벨소리 만들기!!!
다시 생각해봐도 개러지 밴드 아이콘이 잘못했다.
직관과는 거리가 먼 아이콘 덕분에 거의 아이폰 쓰는 내내 써본 적이 없다.
사진이 많아 보이는 건 기분 탓
일일이 캡처를 해서 좀 길어졌는데 영상으로 찍어보니 정말 1분 컷이다.
두세 번 정도 반복 학습했더니 이제 좀 알겠더라는 썰..
하지만 이렇게 연습해놓고 1~2년 지나면 또 까먹어서 이 포스팅으로 돌아올게 훤한 내 인생이 레전설...
마무리 요약
웬만하면 무음으로 쓸 거면 벨소리 욕심부리지 말자
그래도 한두 번 연습해보면 굉장히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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