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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정보/타투이론

#0.독학으로 타투이스트 되는 방법- 타투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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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투 #경성대 타투 #메종드앙크 #타투이스트나인 

타투이스트가 되는 방법

-온라인으로는 타투를 배울 수 없을까?

안녕하세요 :)  메종드앙크의 타투이스트 나인입니다.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은 분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타투 학원을 찾는 분들 또한 늘고 있습니다. 타투 학원을 방문해 수강을 받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여건이 안 되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막연할 것입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타투이스트에게 수강을 받더라도 만족스러운 수업을 듣지 못해 여러 차례 다른 타투샵을 전전하는 분들 또한 답답하실 것입니다. 여러 상황적인 문제점을 보며 독학으로는 타투이스트가 될 수 없는 것인가? 온라인으로는 타투를 배울 수 없을까?라는 마음에 가장 기본이 되는 원론부터 타투이스트로 살아오며 배우고 느꼈던 실무적인 부분까지 차근차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독학만으로는 타투이스트가 되기엔 역부족입니다. 하지만 이는 머신을 다루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문제이며 머신을 잘 다룬다고 하여 무조건 성공적인 타투이스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타투이스트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중 일부분에 속하는 머신을 다루는 기술 이외에도 다양한 조건들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홀로 터득해야 할 부분이 배움으로 채울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을 생각하면 독학의 자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입니다. 

 

 

타투학원 vs 타투 수강 vs 독학의 차이

-독학은 선택인가 필수인가?

 

 타투학원 및 수강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3~6개월 동안 기초이론 및 기본적인 머신 스킬에 대하여 배우게 됩니다. 그림을 잘 그리거나 못 그리는 디자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미술학원을 다니거나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년 이상 실무를 경험해야 비로소 아마추어 타투이스트의 자질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타투에 관하여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로는 수강을 받기 위해 학원이나 배우는 곳을 선택하는 것 또한 수많은 수행 착오를 겪어야 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또한 실제 타투학원은 짧은 기간으로 스킬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의뢰를 받는 것부터 피부 타입에 맞춰 작업을 하기까지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직 타투이스트에게 수강을 하더라도 수강기간은 3~6개월 내외로 학원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스킬적인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그러나 수강이 끝난 뒤 바로 현업으로 뛰어든다면 직접 부딪히며 다시 배워나가게 됩니다. 아마추어기간의 1~3년 정도는 프로 타투이스트가 함께 늘 바뀌는 상황들에 대비하여야 하고 그에 걸맞은 내공을 쌓아가야 합니다. 결국 타투학원이나 수강도 스킬 위주의 수업이며 실질적인 디자인, 손님응대 및 의뢰, 마케팅 등은 홀로 배워나가게 됩니다.

 

  독학 타투학원 타투수강
기초단련시간 1년이상 3개월~1년이상 3개월~1년이상
프로가 되는 시간 4년 이상

 

결국 초반의 기술적인 부분 이외의 수많은 자질과 능력은 결국 타투이스트로 살아가는 내내 스로 계속해서 공부해나가는 것이 타투이스트의 숙명입니다.

 타투이스트가 되기 위하여 타투 학원 및 수강처 독학까지 찾아보신 분이라면 아마 인터넷으로 충분히 타투에 대한 이론적 정보를 꽤 접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구난방식의 검증되지 않는 내용이거나 정리되지 않은 부분적인 정보로 인해 답답했을 것입니다. 더욱이 실무적으로 필요로 하는 위생이나 피부에 대한 내용은 일부 단편적인 정보인 경우가 많아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타투이스트들이 고민하고 염려하는 것들에 아주 일부분일 뿐이며 오히려 피부건강 및 신체적인 건강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공부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체조건에 맞춰 부작용을 가장 최소화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하여 매 순간의 작업들은 늘 극도의 긴장감과 걱정을 앉고 진행하며 디자인과 아름다움의 고민도 그 뒤를 따릅니다. 이렇듯 단순히 의뢰하고 작업을 받는 입장이나 혹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공부한 내용만으로는 타투이스트로써의 자질에 대해 쉽사리 가늠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타투이스트의 삶과 실제의 생활은 상상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타투수강 및 수강문의나 상담을 진행하며 느꼈던 직업윤리에 대하여, 그리고 타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마땅히 알아야 할 이론적인 부분에 대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과 꼼꼼히 검증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함께 공부하는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험 범위 정리하듯 타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

1만 시간의 법칙

-타투이스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

 1만시간의 법칙이란 한 분야에 1만 시간 동안 연습을 하면 결국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1만 시간은 하루 3~4시간씩 약 10년가량 되는 시간입니다. 타투이스트가 되기 위하여 꼭 1만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1년 이상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1만시간의 법칙을 연구한 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은 무조건 1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는 전문가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1만 시간은  '사려 깊은 훈련 Deliverate Practice'을 동반하는 것으로 이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까지 전략적인 훈련을 의미합니다. 무작정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여 모두가 거장이 되고 전문가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연습과 훈련 및 배움의 자세와 방법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정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타투이스트로서의 삶 또한 늘 치열한 스스로와의 싸움을 뜻하기도 합니다.  어느 직종의 분야라도 항상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마땅하기에 제가 공부하며 알아가는 것들을 공유하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스스로 훈련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상태로는 프로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타투의 기본 원리 및 피부에 대한 이해부터 재료 연구 등 건설적인 코치가 없이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올바르게 판단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참고서적을 보듯 스스로 시간을 투자하기 위한 최소한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정도라도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료 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 속에서 더 이상의 피해자나 무지로 인한 사소한 실수로 인한 아픈 실패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수강생을 가르치는 타투이스트들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것 또한 배우는 스스로도 어느 정도 알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선행학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타투를 좋아하고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타투이스트를 선택할 때 필요한 것들은 물론 타투와 피부의 이론적인 이해는 더욱 멋진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보건 및 위생적인 부분에서 더더욱이 긍정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그림만 잘 그리면 타투는 쉽다?

-타투이스트 과목(?) 리스트 4가지

타투이스트로서 배워야 할 것들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이외에도 위생/피부에 대한 이해/구조적 시각의 이해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타투이스트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치트키가 되기도 하지만 미술학도의 입장에서 저의 경험에 의하면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웠던 지식은 디자인 안목 및 구도, 표현법의 참고 정도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순수 회화를 입시로 배우고 꾸준히 디자인업을 종사하였기에 안목은 갖췄지만 이 것대 대한 이해는 실제 작업을 통해 계속 배워가고 깨달아 가는 중입니다.

타투와 일반회화는 매우 다양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피부 위의 그림 또한 잘 그릴지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이는 피부와 신체적 구조의 이해를 동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감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감각은 배워서 얻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학습으로 만들어진 그림 스킬에 감각이 부족하다면 종이 위에 예쁘게 그려낸 그림이 꼭 피부 위에서도 예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어가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화풍(?)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드로잉과 일반 드로잉은 물론 피부에 직접 작업을 하는 것 까지 모두가 필요한 것들이지만 그중 이론적으로 스스로 충분히 독학이 가능한 부분들은 최대한 정리해보려 합니다.

타투에 대한 접근은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 1. 타투의 기본원리
  • 2. 타투 디자인과 신체의 표현 - 타투 스타일
  • 3. 타투머신 및 잉크 등등의 재료 탐구
  • 4. 위생 및 윤리

 타투의 생성원리부터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스타일 및 디자인과 위생 및 윤리적인 개인의 철학까지 아주 기본이지만 그래서 더욱 소홀할 수 있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다뤄볼 것이며 이론적인 부분의 4가지 위의 항목들 외에 큰 카테고리 내 실무적으로도 접근하여 정리해보려 합니다.  대체로 타투 디자인 및 스타일과 재교 탐구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타투는 홀로 해낼 수 없는 2인 3각 달리기와 같습니다. 자신의 실수는 자신만의 몫이 아닌 최소 2명 이상 나눠져야 할 책임이기에 더욱 신중을 가하는 타투이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올바르고 멋있는 타투이스트로서의 자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직 타투이스트들이 갖고 있는 철학에 대해서도 충분히 서로 공유하고 뜻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실전과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이론만으로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는 실전 또한 완벽해질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우선 이론적으로 접근하여 이미지 트레이닝부터 시작한다면 실전은 더욱 탄력적으로 쭉쭉 성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더라도 실전이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이후에 판단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홀로 공부하며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스스로 어디가 부족하고 잘못됐는지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스스로 되돌아보고 검증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숙지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이 배움의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코일머신의 감성_아름다움

한국 타투이스트는 세계적인 자랑입니다

-어서 오세요 타투이스트 후배&친구&선배님 :)

 현행법상 아직 진행과정에 있기에 한국에서 의사 이외의 타투 작업은 불법입니다. 그렇기에 음지에서 활동하기도 하지만 해외에서는 특히 인정받기도 하는 것이 한국의 타투이스트의 입지입니다. 한국인들의 정교하고 섬세한 손기술과 감정, 부지런함과 미친듯한(?) 재능들은 타투 씬에서도 이미 세계적입니다. 더욱이 해외에 게스트 워크를 나가거나 친선교류를 하다 보면 한국에 대한 리스펙을 느끼기도 하며 국뽕에 심취하는 경우도 상당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한국과 한국 타투에 먹칠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고 말이죠 :) 아직 진행 중이긴 하지만 타투에 대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이며 예술의 한 장르로, 신생 직업군으로도 서서히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점이 해결이 된다면 타투 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를 대비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은 전혀 손해 볼 일 없는 훌륭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독학으로 필요한 때에 스스로 찾아보다 보면 어느새 이론은 자신의 자산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작품이 완벽하고 더욱 아름다울 수 있도록, 한 사람의 인연으로서 작가와 손님으로 마주한 분들의 시간이 더욱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으로 정진하며 즐길 수 있는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고 앞으로 배우려는 여러분들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최선을 다해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이 다소 무겁게 느껴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타투는 이렇듯 비장하다가도 너무나 재밌고 즐거운 예술행위입니다. 배워가는 매 순간이 재밌지 않다면 이토록 오랜 시간 위험부담을 무릅쓰며 정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비록 이론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더라도 이 모든 것이 즐거움의 한 부분임을 늘 상기하며 오늘도 충만함으로 최선을 다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치카노 레터링 타투와 긴팔 타투 도안

마무리

앞으로 기재할 내용들은 스스로 공부했던 자료이니 만큼 여러 번의 검증을 거쳤더라도 다소 차이가 있기도 할 것입니다. 알려드리는 입장이지만 함께 배우기도 하는 사람이기에 자료에 대한 토론과 소통은 더욱 정보를 풍부하게 할것입니다. 혹여나 궁금하거나 의문점이 있다면 가감 없이 아는 것에 한하여 최선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격상 빈말이나 헛된 희망을 드리지도 못하기에 혹여라도 제 글이 불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진중하게 타투를 대하고 있는 한 명의 타투이스트로서 다른 분들 또한 타투를 쉽게만 여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진지충 소리를 듣더라도 제 일에 있어서 만큼은 완벽하고 싶은 욕심쟁이를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도 충만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

 

 

부산 경성대 타투 - 메종드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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